<Them>은 2021년에 방영된 공포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1950년대 미국의 인종 차별과 공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인데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수모를 겪은 한 가족이
모든 것을 묻고 다시 새롭게 살아가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의 한 동네로 이사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는 곳과 직장 그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멸시의 대상이 되고 마는데요.
혼자 힘으로는 견딜 수 없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 가족들은 서서히 자신을 잃어버리고 또 전혀다른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사는 것 자체가 공포였을 어떤 이들과 그들을 새하얗게 에워싸고 목조르는 유독 가스같던 또 다른 사람들
서로에게 속할 수 없었던 그들은 서로에게 점점 더 공포스럽고 혐오스러운 대상이 되어가는데요.
한 가족을 둘러싼 현실의 광기와 초자연적인 공포 양쪽 모두로부터 싸우는 두 가지의 모습이 맞물려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하지만 이들은 때때로 무리 속에서 동떨어져 홀로 삶을 버티는 개개인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각자 삶은 한없이 밝게 빛나 보이다가도 때때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색으로 칠해지면서 말이죠.
이렇게 한 가족이 이사를 온 뒤 10일간 벌어지는 일들이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즌 1에 담깁니다.
개인의 트라우마가 한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만드는지
미치지 않고 살 수 없는 현실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그리고 군중 속에 인간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하며 어리석을 수 있는지
어떤 것이 더 공포스럽고 괴기한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아주 자극적으로 표현됩니다.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단순히 한 장르를 넘어 다양한 메시지와 생각할 거리를 전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두렵고도 서늘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럴 틈이 조금 도 없없어요.
시즌2에서는 조금 전개가 이루어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1을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무서움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싶으시다면
공포 호러 스릴러 영화보더 더 무서운
<THEM>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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